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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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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의 CS 직원을 칭찬합니다. 



    성함을 정확히 기억 못해서 그 분께 너무 죄송한데 박*연 님이셨던거 같습니다.


    평소 링티 제품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입니다. 그런데 오늘 링티의 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놀랐습니다.

    제가 칭찬하고자 하는 그 직원 분을 채용하신거면 정말 좋은 인재를 알아보는 거니까요..

    좋은 제품을 판매하는 것 만큼 좋은 인재를 알아보고 채용하는 것도 그 기업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링티에서 보낸 포커스카페인 기획전 광고 문자를 보자마자 <독서대 패키지>와 <대문자 J필수템> 2가지 다 주문했습니다.


    요즘 커피를 끊고 공부와 운동에 집중해야 하는 저에게 딱 필요한 제품과 구성이더군요.


    포커스카페인 제품 자체도 그렇지만 증정품 또한 구매를 선택하는 좋은 이유와 목적이 되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막상 받아 본 독서대는 사실 처음에 불량이 아닌가 해서 바로 다음 날 영업시간에 카톡 채팅으로 문의 드렸습니다.

    결론적으로 제작사를 통해 불량이 아니라는 답변을 들었고 그렇다 하더라도 제가 생각한 것과 다른 거 같아 반품 요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증정품을 개봉하면 반품/교환이 안되는거였더라구요. 판매 링크에서도 그 점을 명시해뒀는데 제가 못 봤으니 저의 잘못이지요.



    제가 확인을 못한 부분이지만 사실 납득이 잘 가지는 않더라구요. 일반적으로 물품을 주문하고 구매해서 개봉해보고 반품 혹은 교환하는게 일반적인데 왜 그런 내용을 넣는건지..


    워낙 다양한 고객이 있고 그 중에서는 상식적이지 못한 분들도 더러 계시겠지만 저는 개봉하자마자 다음날 바로 문의드린거라 양심적으로도 사용하지 않았는데 '미개봉시에만 반품, 교환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여전히 납득이 가지 않았고 


    독서대는 정말 필요없으니 비슷한 금액대로 차라리 링티 제품으로 교환도 안되는지 문의 드렸는데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채팅으로 상담해 주신 분이 불친절했다거나 성의 없었던 건 아니셨습니다. 하지만 원칙, 정책 얘기만 반복하며 기계처럼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얘기만 하는 걸 보고 그냥 링티 더이상은 이용 안하면 된다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저 한 사람 이용 안 한다고 해서 링티측에 막대한 피해를 보는 건 아니겠지만 링티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만 남게 되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고객센터로 전화를 했습니다.


    채팅으로 상담해 주신 분도 문자라는 한계 내에서 최선을 다하셨겠지만 저와 통화하신 직원 분은 정말 말 그대로 어나더레벨 이셨습니다. 똑같이 원칙적이고 회사 규정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셨지만 반품과 교환이 불가한 이유에 대해 제가 납득할 수 있


    게 상세하고 차분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어차피 확인 못한 제 잘못이고 이미 채팅 상담을 통해 반품, 교환이 불가하다는 점을 알고 있었지만 이 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느꼈을 감정에 대해 제 입장에서 충분히 공감해주시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방법이 없는지 알아봐 주시겠다고 하시


    더라구요. 고객이 원하는 건 이런 거 아닐까요? 앵무새처럼 회사 규정만 반복하며 그저 죄송하다는 말만 하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주고 고객이 느꼈을 불편한 점, 불만 사항에 대해 회사에 한 번 더 건의도 드려보겠다고, 그리고 한 


    번이라도 더 알아봐주겠다고 하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 그거만으로도 너무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말 뿐일지라도 그렇게 얘기해주셔서 감사했는데 정말로 다시 전화를 주셔서 오히려 다음 번에 반영할 수 있도록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하다며 포커스카페인 제품을 주신다고 하네요..


    그 마음, 그리고 고객에게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사를 넘어 감동했습니다. 아직 포커스카페인 안 먹어봤는데 저와 잘 맞으면 제가 다시 주문하면 되서 괜찮다고 말씀드렸는데도 끝까지 주신다고 해서 저도 감사한 마음으로 받겠


    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결정하는데는 그 직원 분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었겠지만 그래도 그 직원 분의 언행은 정말 칭찬을 넘어 제가 배우고 싶을 정도입니다. 너무너무 훌륭하고 좋은 직원 덕분에 자칫 부정적인 이미지로 남게 될지도 몰랐던 링티에 오히려 더

    애정이 생기네요.. 좋은 제품 뿐만 아니라 훌륭한 직원 분을 알아보고 채용하신 링티도 칭찬드립니다.


    그나저나 독서대는 정말 처치곤란이라 정말 난감하긴 하네요...휴....

    그 직원분 앞으로도 분명 승승장구 하실거라고 믿고 또 마음 속으로 격하게 응원하겠습니다.

    아무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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