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달콤살벌 반전 매력 링티피플
주짓떼라 방솔님

대전의 한 주짓수 체육관. 그곳에서 대전 주짓수 대표 방솔님을 만났다.
링티제로처럼 달콤한 헤어컬러와 다정함으로 한 번, 살벌한 주짓수 실력으로 두 번 놀라게 만든 반전 매력의 소유자!
무궁무진한 주짓수의 매력만큼 솔님의 매력 역시 무궁무진 하던걸요?
선물하신 암바의 짜릿함 역시 영영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동천백산 비트 주짓수에서 운동하고 있는 퍼플벨트 방솔이라고 합니다.
주짓수는 어떤 무술인가요? 익숙하지만 낯설기도 한 운동인 것 같아요!
주짓수는 조르기나 관절 꺾기 등을 이용해서 상대를 제압하는 일대일 브라질 무술입니다. 유도와 유사한 무술인데 서서 시작은 하지만 거의 그라운드 운동이에요. UFC 보면 누워서 하는데 저희는 거기서 타격을 뺀 거죠. 주짓수에서 때리는 건 없어요. (웃음)
주짓수는 여성이 남성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무술이라는 얘기를 들은 적 있어요. 선수 생활을 하시는 솔님 생각은 어떠세요?
확실히 체급에서 차이가 있긴 한데, 기술만 이용해서 했을 때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주짓수를 시작하신 지는 얼마나 되셨어요?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요?
2015년에 처음 시작을 했고 지금은 체육관을 한 번 옮긴 거라 이쪽에서는 2016년부터 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다이어트를 하려고 킥복싱을 배우러 갔었는데, 코치님께서 '주짓수라는 운동이 있는데 한번 해보겠냐.’ 하셔서 제가 원래 도복 입는 거에 대한 로망이 있었던터라 ‘한번 해보겠다.’ 하고 해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는 거에요! 그래서 그 이후로 킥복싱은 아예 관두고 주짓수만 꾸준히 하게 됐네요.
시합을 앞둔 훈련 기간에는 하루를 어떻게 쓰세요?
시합을 앞뒀다고 해서 훈련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아요. 평상시처럼 스파링을 하는데 시합 1,2주 전부터는 그때 사용하고 싶은 기술에 좀 더 집중을 해서 스파링을 하는 편이에요. 잘하는 기술이라기 보단 ‘트라이앵글 초크’랑 연결해서 '암바' 하는 걸 좋아하고, 요즘에는 스퀴드 가드나 웜가드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주짓수 스파링, 훈련을 하시면서 링티를 드셨을 때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었나요?
한 판 스파링이 보통 5분이나 6분을 하는데 그 한 판만 하고 나도 땀이 진짜 주룩주룩 흘러요. 보통 스파링이 끝나면 누워서 쉬거나 물을 많이 마셔줘야 하는데 평소에 저는 물을 되게 안 마시는 편이거든요. 근데 링티를 마시고 나서부터는 너무 맛있어서 저도 모르게 먼저 찾게 되더라고요. 완전 수분 보충 최고죠! (웃음)
링티제로 역시 링티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계속 찾게 되신다구요?!
저는 평소 음료수를 마실 때 제로 칼로리 음료를 찾아서 마시려는 경향이 있어요. 그런데 보통 제로 칼로리 음료라 하면 탄산음료가 대부분이라... 제가 탄산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링티제로는 일단 탄산음료가 아니라 너무 좋았고, 맛도 복숭아 향인데 그게 너무 맛있어서 진짜 애용하고 있어요.

주짓수 선수로 활동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대만 두마우 대회라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갔다 온 적 있어요. 보통 경기시간이 5분에서 6분 정도인데 연장전까지 가게 되서 한~번도 쉬는 시간 없이 9분동안 경기를 치룬 적 있어요! 다행히 이기긴 했지만, 그때 정말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네요.

